광복절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뮤지컬이 선보였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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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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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복절 기념식은 여느 때와는 달랐다. 애국지사 김용환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특별 공연 뮤지컬 '그날이 오면'의 한 장면이 무대에 올랐다. 경축식에 뮤지컬 공연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조선일보는 못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제강점기 노름꾼으로 위장해 독립운동 자금을 댔던 김용환 애국지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그날이 오면'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노름꾼으로 위장할 수밖에 없었던 김용환 지사의 이야기와 그런 아버지를 원망한 딸의 이야기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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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는 "이날 무대에선 아버지가 18만 평의 전답 및 종택을 도박으로 날렸다고 오해한 외동딸 김후웅과 아버지 김용환의 갈등이 그려졌다. 딸 김후웅 역에는 배수정이, 김용환 역은 서범석이 맡아 열연했다. 이후 대통령 내외와 함께 무대에 오른 애국지사 김영관, 독립유공자 후손 배국희씨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부르며 경축식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철저히 노름꾼으로 위장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던 김용환 선생은 광복 다음해인 1946년 4월 26일 유명을 달리했다. 죽은 뒤에 명예를 회복, 지난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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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마지막엔 광부와 간호사, 군인, 소방대원 등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올라와 '그날이 오면'을 합창했다. '그날이 오면'은 심훈 선생의 시를 노래로 만든 것으로 민중가요로도 널리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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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행정관

조선일보는 8월16일 기사에서 "광복절 기념 공연인데… 운동권 노래 '그날이 오면' 합창했다"며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총괄 기획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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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역대정부는 모두 집권후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가 경축일 행사를 하는데 이 정부의 오늘 8.15 기념식은 8.15 기념식이라기보다 촛불승리 자축연이었다. 유감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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