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문신을 한 레스토랑 직원이 팁 대신 받은 메모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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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히튼은 미국 내 프랜차이즈인 ‘버팔로 와일드 윙스’매장의 직원이다. 지난 토요일, 일리노이주 록포드에 있는 그녀의 매장에 한 가족이 방문했다. 그들에게 서비스하는 동안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식사를 끝낸 그들의 자리에 갔을 때, 히튼은 팁 대신 한 장의 메모를 확인했다.

‘록 리버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계산서에 적힌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예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팁을 줄 수 없다. 정말 나쁜 타투다.” 그리고 '팁'의 액수를 적는 란에는 '0'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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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튼은 팔에 ‘레인보우’ 문신을 하고 있었다. 이 가족은 그녀의 문신을 보고 그녀가 동성애자이거나, 동성애자를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생각은 맞았다. 히튼은 레즈비언이고, 지난 3년을 함께한 여자친구가 있다. 하지만 팁이라는 건 별개의 문제다.

히튼은 자신의 성적 정체성과 종교는 자신이 그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것처럼 논의될 사항이 아니라고 말했다.

“팁을 받지 못하는 건, 정말 화가 나는 일이에요. 하지만 2017년에 내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팁을 못받는다는 것은 그보다 조금 더 화가 나는 일이죠.” 그녀는 허프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히튼의 친구 중 한명은 이 사연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후 많은 사람이 히튼에게 지지의 뜻을 보였다. 그중 하나는 이런 것이었다. “그들이 남긴 메시지를 보니 정말 슬픕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 가난할 뿐만 아니라, 마음 또한 가난하네요.” 또 누군가는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만약 그들이 자신을 크리스쳔이라고 생각한다면, 세상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딱 한 분밖에 없다는 걸 알아야 해요. 그들은 자신이 한 일이 얼마나 추악한 것인지 알고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히튼은 사람들이 보여준 지지의 댓글에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에 따르면, “예수를 사랑하는 그들이 주지 않았던 팁을” 대신 주겠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다. 히튼은 그들이 대신 준 팁을 모아 자선단체에 기부할 생각이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TRestaurant Patrons Allegedly Deny Lesbian Waitress A Tip For ‘Not Loving Jesu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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