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는 이렇게 생긴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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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공적으로 생긴 마시멜로 과자를 자연과 연계해서 생각하긴 솔직히 좀 어렵다. 그런데 우리가 즐겨 먹는 마시멜로는 자연으로 비롯할 뿐 아니라 그 근원인 식물의 이름도 마시멜로다.

학명 Althaea officinalis는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허브인데, 우리가 살짝 불에 태워 먹기 좋아하는 마시멜로라는 꽃식물이다.

그렇다. 베개처럼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마시멜로 과자는 마시멜로라는 식물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이전엔 만들었다. 마시멜로의 '마시'는 습지(marsh)라는 뜻이고 그 뿌리에서 수집한 끈적끈적한 물질이 달콤한 과자를 가능케 한다.

마시멜로라는 식물은 아래처럼 생겼다.

marshmallow

꽃과 씨앗을 묘사한 마시멜로 그림

역사적으로 마시멜로는 허브로도 사용된 흔적이 있다. 그 효능을 처음 기록한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이었는데, 상처와 염증, 치통과 인두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다양한 문화를 통해 증명됐다. 또 달콤하지는 않았지만, 기근에 허덕이는 옛날 사람들에겐 식량 역할도 했다.

그러다 뿌리에서 추출된 점액을 달콤한 성분에 더하면서 과자가 되었다. 고대 이집트 귀족은 꿀과 견과류에 마시멜로 점액을 더한 먹거리를 즐겼다. 우리가 요즘 즐겨 먹는 마시멜로는 설탕이 더 흔해진 약 1850년대쯤 프랑스에서 개발됐다.

해롤드 맥기의 책 '음식과 요리'에 의하면 프랑스인들은 설탕과 달걀에 마시멜로 점액을 더해 섞어 우리가 아는 마시멜로와 비슷한 과자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마시멜로를 위한 틀을 짜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프랑스인들은 이 제품을 pâte de guimauve라고 불렀는데, 현재 공용되는 마시멜로의 프랑스어 명칭은 guimauve다.

그런데 우리가 요즘 먹는 마시멜로에 들어가는 성분은 식물에서 추출한 점액이 아니라 젤라틴(gelatin)이다.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일지 모르지만, 젤라틴은 동물의 껍질이나 뼈로 만든 제품이다. 마시멜로 제조를 훨씬 더 용이하게 한다.

그리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소리는 살짝 태워 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마시멜로가 더 풍부하다는 소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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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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