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위르겐 힌츠페터 부인이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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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가 영화 '택시운전사'를 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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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

엑스포츠뉴스에 의하면 브람슈테트 여사는 지난 9일 영화를 봤다며, "영화를 보고 나서는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그 정도로 감정에 벅찬 느낌을 가진 영화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스팅을 잘한 것 같다"며, 힌츠페터 역을 맡은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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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은 토마스 크레취만.

브람슈테트 여사는 남편의 광주 사랑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남편에게 한국, 특히 광주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항상 기억으로 되살아나는 역사였다. 남편의 전 인생에 걸쳐 광주는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사건이었다"라며 광주를 향한 故위르겐 힌츠페터의 애정을 전했다. 브람슈테트 여사는 또한, "남편이 이 영화를 함께 못 봐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라며 심경을 표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광주로 잠입한 독일 ARD 산하 NDR 소속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의 광주행을 도운 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개봉 9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