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나의 한국인 남편'의 주인공이 아빠가 되기 위해 22kg을 감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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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와 니콜라 권은 웹툰 시리즈 '나의 한국인 남편'(마이 코리안 허즈번드)을 연재하는 부부다. 두 사람은 함께 주제를 생각해내고, 아내인 니콜라는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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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결혼해 서울에 사는 이 부부는 웹툰을 통해 서로를 향한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웹툰을 모아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떡볶이 같은 음식에 대한 열정도 그림에 담아냈다.

남편인 휴는 최근 살을 빼고 건강해지기로 결심했다. 자녀 계획 때문이다.

휴는 허프포스트에 이전부터 살을 빼고 싶었지만, 동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콜라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작한 후,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완벽한 동기를 얻었다고 한다.

올해 34세인 휴는 허프포스트에 "시술이 니콜라의 몸에 미치는 영향과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위해 뭔가 해주고 싶었다. 시험관아기시술은 여성에게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 짐을 나누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술에 한 번 실패했다. 의사는 우리가 까다로운 경우라고 말했다. 살 때문에 몸도 서서히 나빠지고 있었다. 그러다 내가 건강해지면 성공 확률이 더 높아질 거라 생각했다."라며 살을 빼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맞는 말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운동은 정자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살 빼는 과정을 '마지막 기회'라고 부른 그는 뺄 수 있는 최대한의 살을 빼기로 했고, 6개월 전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휴는 지난 6개월간 무려 22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정기적인 운동 덕이었다.

그의 몸매 변화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는 "살을 뺀 후 사진을 찍는 건 내 목표 중 하나였다. 해외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지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흔한 일이다. '몸매 사진'은 몸무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나이가 든 후에도 돌아보면 좋을 추억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빠가 되기 위해 살을 빼는 과정의 첫 단계는 체력 증진이었다. 휴는 퍼스널 트레이너와 함께 서킷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체력이 향상하고 난 뒤, 휴는 매주 적어도 세 번 이상 달리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홈 트레이닝'을 할 수 있었다. 그 후에는 헬스장에 시간을 쏟아부었다.

그는 "다이어트를 정말 여러 번 시도했는데도 실패한 이유는 제대로 된 전략이 없어서였다. 마냥 살을 빼는 데만 집중했지, 살을 빼는 이유가 없었다. 이번에는 정확한 목표와 동기가 있었던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휴는 이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공유하기도 했는데, 팔로워들의 감시 때문에 쉽게 그만둘 수 없었다.

두 사람의 웹툰이 보여주듯, 휴의 다이어트가 쉽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술을 거의 끊었다. 친구들과 만날 때는 음식 섭취와 술을 최대한 피했다"며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휴가 살을 빼는 동안, 니콜라는 남편을 응원했다.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가끔 배고픔에 지쳐 화를 내도 참아줬다.

그는 "아내 없이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가끔 짜증스러울 때도 참을성 있게 이해해줬다. 정작 임신을 한 건 아내였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5월, 두 사람은 첫 아이의 임신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발표한 바 있다.

아기는 오는 11월에 태어날 예정이다.

한편, 니콜라는 남편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허프포스트에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그가 멋지고 건강한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 위해 견뎌야 했던 모든 변화가 놀라울 뿐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여정은 인스타그램 웹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 Next Shark

 

허프포스트US의 '‘My Korean Husband’ Co-Creator Loses 50 Pounds To Prep For Fatherhoo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