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뉴스 도중 본의 아니게 '섹스 신'을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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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지난 8일 스포츠 뉴스를 전하는 도중 본의 아니게 격렬한 성애의 장면을 전송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더선에 따르면 BBC의 유명 진행자 소피 라워스가 영국 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겨 2017년 크리켓 경기의 우승자가 되었다고 알리는 와중, 뉴스룸의 유리 벽면 뒤편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한 직원이 헤드폰을 끼고 몸을 뒤로 젖힌 채 모니터로 상의를 벗은 남성을 상대로 한 여성이 웃옷을 벗는 장면을 감상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됐다.

더선은 당시 3백8십만명이 이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고 전했으나, 방송 직후 화면에 모자이크처리를 한 영상이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어 이 장면을 감상한 사람을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자신이 '옷을 벗는 장면이 포함된' 영상을 보고 있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BBC 내부 관계자는 더선에 "정말 프로답지 못한 일이다"라며 "섹스 신이 방송에 나가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BBC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선은 이 사고가 있기 불과 몇 시간 전 BBC의 생중계 카메라에 지나가던 여성이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는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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