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앵커는 서핑하는 개에 대한 리포트 따위 하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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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뉴스 앵커 사이먼 맥코이는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특유의 빈정거리는 말투로 뉴스를 진행했다.

맥코이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세계 개 서핑 대회에 대한 보도를 해야 했는데, 서핑하는 개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는 듯 보였다.

그는 서핑하는 개가 아니꼬운 듯, 보도를 이어갔다. 특히 그가 중간에 내쉰 한숨이 압권이다.

다음은 맥코이의 리포트 전문:

지금은 8월임을 명심하시라. 평범하게 공원에서 산책하는 개들과는 다르다. 캘리포니아 주의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제2회 세계 개 서핑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에서 찍힌 사진들이다. 멋도 있지만, 자신감도 넘쳤다. 일부 경기는 작은 파도에서, 다른 경기들은 큰 파도에서 치러졌다. 반려견들은 여러 기술을 뽐냈다.

보드 위에서 가장 오래 버티는 강아지가 승리하는 경기였다. 그 외에 가장 멋진 스타일을 자랑하는 개를 위한 상도 있었다.

우승자는 '탑 독'으로 기록된다. 유감이네요. 더 이상 사진이 없어요.

위 영상은 무려 1만 4천 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으며 트위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맥코이가 독특한 리포트로 화제가 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3년에도 아이패드 대신 A4 용지 뭉치를 들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고,

같은 해, 조지 왕자의 출생을 앞두고 "더 많은 탄생이 있을 건데, 뉴스거리는 아니다"라고 말해 영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허프포스트UK의 'Simon McCoy Takes The P*ss Out Of The Dog Surfing Championship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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