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에서 진짜 비밀은 어쩌면 '이케아'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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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의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수훈 중 일부는 북유럽의 가구 브랜드 '이케아'에게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왕좌의 게임'에서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스타크 가문의 서자 '존 스노우'와 그의 추운 나라 친구들은 항상 두꺼운 털 망토를 입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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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우도, 산사 스타크도, 샘웰 탈리도 모두 이 두꺼운 털옷을 입고 다닌다. 이 털옷의 정체는 뭘까? 늑대의 가죽? 곰의 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게티 뮤지엄의 지원으로 열린 '중세를 디자인하다'라는 강연에서 3번의 에미상을 수상한 왕좌의 게임 의상 디자이너 미셸 클랩턴은 나이트 워치들이 입고 다니는 망토가 "사실은 이케아 러그"라고 밝혔다.

물론 이케아 러그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강연 영상을 확인하면 클랩턴은 이후 "쓸 수 있는 건 다 쓴다"고 밝힌다.

리파이너리29과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케아의 양모 러그는 대략 한화로 5~6만원 선(49달러~)이다. 그러나 물론 이 양모 러그를 그대로 입는 건 아니다.

리파이너리29은 의상팀이 이 양모 러그를 자르고 깎고 염색하고 가죽끈을 달고 일부러 닳게 만든다고 전했다.

"우린 관객이 옷의 냄새까지 맡을 수 있기를 바랐어요."

미셸 클랩턴의 말이다. 어쩌면 클랩턴의 폭로로 코스튬 마니아들이 이케아의 양털 러그를 사재기하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당신의 아내나 남편이 한여름에 이케아 러그를 주문했다면 의심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