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고질라를 연기했던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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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괴수 캐릭터인 ‘고질라’는 지난 1954년, 혼다 이시로 감독의 연출로 세상에 나왔다. 그리고 이때 ‘고질라’를 탄생시킨 또 다른 사람이 바로 배우 나카지마 하루오였다. 그는 ‘고질라’ 이후 ‘고질라 13 - 고질라 대 지간’(192)년까지 12편의 ‘고질라’ 시리즈에서 고질라를 연기했다.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고질라의 창조주인 그가 지난 8월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나카지마 하루오는 원래 스턴트맨이었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에도 참여했다. 나카지마 하루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상에 따르면, 당시 프로듀서 들은 그의 넘치는 에너지를 좋아했다고 한다.

고질라의 코스튬에 대해 많은 사람이 ‘고무’로 만들었을 것이라 추측하지만, 사실 나카지마 하루오가 입었던 최초의 고질라 코스튬은 콘크리트로 만든 것이었다. 전쟁 이후 고무가 현저히 부족했기 때문이다. 최초의 고질라 코스튬은 그래서 약 100kg에 달했다고 한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나카지마는 감독에게 최소한의 연출 지도만을 받았다. 혼자서 고질라의 동작을 연구해야 했던 그는 도쿄 동물원을 찾아가 큰 동물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연구했다.

haruo nakajima

고질라는 나카지마 하루오가 자신의 영화인생에서 맡았던 가장 큰 역할이었다. 그는 지난 2010년 ‘괴물의 인생 : 나카지마 하루오 , 오리지널 고질라 배우’란 제목의 자서전을 출판했고, 2016년에는 ‘고질라’ 행사장에 등장해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결국 내가 연기한 고질라는 영화 속에 영원히 남았습니다. 또 그것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나는 그 점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당시 그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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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Original Godzilla Actor Haruo Nakajima Dead At 88'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