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원본 증서' 분실 뒤 10년 동안 까마득하게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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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지정서 원본을 잃어버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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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8월7일 보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발급 1년 만에 증서를 분실했다는 사실을 10년이 지난 2007년에야 확인한 뒤 부랴부랴 재발급을 받았다"며 "세계적인 문화재로 인정받았다는 증명서를 어이없이 분실했음에도 문화재청은 원본이 어떤 경로로 사라졌는지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문화재청 관계자는 "증서를 분실한 것이 맞다"며 "당시 담당 부서 캐비닛에 보관을 하고 있었으며, 책임자였던 전 직원 두 명에게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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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1998년 청사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길 당시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로선 정확한 분실 시기나 장소 등을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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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측은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으로 일본 도쿄대로부터 조선왕조실록 47책을 반환받은지 10년을 맞아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자료집 발간을 준비하는 중 조선왕조실록의 유네스코 지정서의 재발급 사실을 발견했다"며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지정됐는데 국가 기록원 부산기록관에 전시된 사본에는 2007년 발급받은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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