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호크가 밝힌 ‘비포 미드나잇'의 다음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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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비포 선라이즈’ 이후 ‘비포 선셋’을 거쳐 ‘비포 미드나잇’까지. 9년마다 찾아온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는 지난 2013년을 끝으로 끝난 줄 알았다. 하루의 시간을 배경으로 두 남녀가 향하는 공간과 그들의 대화를 담는 형식으로 장장 18년에 걸친 이야기를 해온 이 시리즈는 그렇게 밤이 되기 전에 끝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서 제시를 연기해 온 배우 에단 호크는 다시 줄리 델피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만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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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내 사랑’을 홍보중인 에단호크는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비포 미드나잇’으로 부터 9년 후인 2022년에도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비포 선셋’ 이후 분명 3편이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이야기가 완결되었다고 느낍니다. 1편 ‘비포 선라이즈’의 시작은 중년 커플이 말다툼을 하는 장면입니다.(그들 주변에 앉아있던 제시와 셀린느가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대화를 시작한다.) 그리고 3편 ‘비포 미드나잇’의 후반에는 우리가 바로 그때 그 중년 커플이 되었죠. 만약 이 시리즈가 계속 된다면 다른 형태가 되어야 할 겁니다. 줄리델피와 리처드 링클레이터, 그리고 나는 다시 일하게 될 수 도 있습니다. 그 캐릭터들을 다시 살려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려면 새로운 에너지가 솟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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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단 호크는 다음 이야기의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시간의 간격에 대해 말했다.

“5년 정도 지나기 전에는 그에 대해 생각할 수 없습니다. 매번 우리는 그 정도 간격을 두고 만났습니다. '웨이킹 라이프'는 '비포 선라이즈' 5년 뒤에 나왔고, '비포 선셋' 이후 5년 뒤에 다시 만나 ‘비포 미드나잇’을 나오게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비포 미드나잇' 발표 후 5년 뒤에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어떻게 될지 볼 것입니다.”

‘웨이킹 라이프’는 지난 2000년 개봉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다. 로토 스코핑 기법으로 제작된 이 작품에서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는 각각 제시와 셀린느의 목소리를 연기한 바 있다. ‘비포 미드나잇’으로 부터 5년 후라면 2018년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비포 미드나잇’ 개봉 당시 줄리 델피는 이 시리즈의 작업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우린 각자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고 몇 해가 지나도 우리 마음속엔 언제나 이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보면 우리 셋이 모여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어느 곳에서 갑자기 만나게 되어 안부를 묻다가 ‘비포 시리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에단 호크가 한 장면을 묘사하면 나는 그 장면에 맞는 사랑에 관한 대사를 써서 보내는 식이었다.”

여기에 더한 또 하나의 작업방식은 "세 사람이 모두 좋아하는 대사만을 넣는다"는 것이었다. 에단 호크가 말한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작업 방식이다.

ethan hawke before mi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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