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떠난 백악관에 쌍무지개가 뜨자 사람들이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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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정말 별것도 아닌 자연 현상에 온갖 의미를 두거나 심지어 '신의 계시'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웨스트버지니아주 헌팅턴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난 직후 쌍무지개가 워싱턴의 하늘을 고요히 감쌌다.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마치 트럼프 대통령이 떠난 것과 무지개 사이에 인과관계라도 있는 것처럼 흥분했다.

"트럼프가 떠나니까 쌍무지개가 나타남."

"트럼프가 동네를 떠나서 모든 게 아름다워진 걸지도."

"트럼프가 없는 동안 무지개가 떴다……. 우연일까?"

심지어 전 백악관 대변인 숀 스파이서 역시 이 무지개가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한편에는 이 무지개를 축복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트럼프 대통령이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연설하는 동안 쌍무지개가 백악관에 떴다."

"부통령은 테네시에서 연설 중! '미국 우선주의'를 믿는 두 환상적인 지도자! #미국을다시위대하게"

쌍무지개 하나가 갈라진 미국에 상반된 희망을 채우고 있다니, 참 멋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