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같은 4성장군은 군대에서 어떤 예우를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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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대장) 육군제2작전사령관과 그의 부인이 공관병들에게 행한 ‘갑질’이 알려지면서 ‘별’의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2016년 11월 발표된 2017년 국방예산안에 따르면, 장성 혹은 장군으로 불리는 이들은 현재 436명이다. 군병력 62만 5,000명 중에 436명이다. 그만큼 희소하고, 그래서 장교들은 누구나 별을 꿈꾼다. 군대 내 최고 계급인 만큼 그에 대한 예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2월, ‘울산매일’ 신문의 칼럼에 따르면, “장군 한 명에게 드는 돈이 1개 전투 소대병력 유지비용과 비슷하다”고 한다.

국군 장성의 예우에 대한 기준은 ‘군인에 대한 의전예우 기준지침’에 근거한다. 1980년 7월 신군부 계엄령 시절에 국무총리령으로 제정된 이 지침에 따르면, 준장에게는 일반직 공무원 직급을 기준으로 볼 때 1급 이상의 의전예우가 주어진다. ‘이데일리’는 지난 2014년, 이 지침에 따라 장군에게 주어지는 특혜가 상당하다며 특혜의 종류들을 보도한 바 있었다. (‘이데일리’-[나는 장군이다]장군 승진 목매는 이유..100가지가 달라진다) 이 내용을 통해 박찬주 대장과 같은 4성장군이 받는 예우의 범위와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1. 피복

장군으로 진급하면 옷이 달라진다. 무궁화 봉우리 금테가 둘린 정모와 단화, 가죽 허리띠, 지퍼 달린 전투화를 지급받고 지휘봉도 받는다. 하지만 지난 2011년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육군을 시작으로 해군과 공군 등은 군 장성들도 지퍼 전투화가 아닌 일반 전투화를 신기 시작했다고 한다. 장군이 되면 개인화기도 바뀐다. 영관급에게 지급되는 45구경 권총에서 38구경 리볼버로 교체된다.

2. 자동차

전속 운전병과 차량이 나온다. 과거에는 장군의 차량에는 번호판 대신 별이 새겨진 성판이 달렸지만,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후 성판 또한 제거되었다. 지급되는 차량은 같은 장성들 사이에서도 별의 개수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이데일리’가 보도한 2014년에는 준장은 배기량 2000cc K5급을 지급받았다. “소장은 2400cc 그랜저급, 중장은 2800cc 체어맨급, 대장은 3300cc 에쿠스급 차량으로 차종이 업그레이드 된다.”

3. 장성 행진곡과 예포발사

군 행사에서 장군이 등장하면 군악대는 ‘장성 행진곡’을 연주한다. 별의 숫자에 따라 연주 횟수는 4회까지 늘어난다. 또한 예포도 별의 숫자에 따라 발사량이 다르다. “13발, 15발, 17발, 19발로 늘려 발사된다.”

4. 공관병

보도에 따르면, 장군으로 진급할 경우 대위급 전속 부관과 집무실 당번병과 공관병이 1명씩 배치된다. 박찬주 대장에게도 공관병이 배치되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장급의 공관병은 4명이다. ‘채널A’뉴스는 “전군에 약 200여 명에 달하는 공관병이 장군들의 시중을 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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