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신서유기'에 남긴 최고의 발언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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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서유기' 시리즈가 발굴한 최고의 스타가 있다면, 바로 보이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일 것이다.

'신서유기 3'에 첫 출연한 송민호는 사전 인터뷰에서부터 "썸띵"(딤섬)을 좋아한다며 나영석 PD를 놀라게 하지 않나, "주량이 어떻게 되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전화기요?"라고 답하며 멤버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썸띵'은 55초부터, '전화기'는 6분 12초.)

송민호는 이 외에도 '신서유기 3'과 '신서유기 4'편에서 오답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다양한 어록을 남긴 바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웃긴 발언 5가지를 모아봤다.

1. 아닌 밤중에-

'신서유기'는 속담 이어 말하기 게임으로 유명하다. 나영석 PD가 속담 한 구절을 말하면, 출연자가 그 뒤에 오는 구절을 말해야 하는 것. 송민호는 특히 이 게임에서 맹활약했다. 나 PD가 "아닌 밤중에"를 외치자 송민호가 이어 말한 건, "확실한 밤"이었다.

(8초부터.)

참고로 답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이르는 말이다.

2. 개 같이 벌어서-

'개 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속담이 있다. 송민호는 이마저도 다르게 해석했다. 송민호는 "개 같이 벌어서"라는 말에 "벌처럼 쓴다"라고 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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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남긴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라는 말을 떠올린 듯하다.

3. 어물전 망신은-

'신서유기 3' 시청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마 첫 번째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의 마지막 순간일 것이다. 나영석 PD는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에서 오타가 나오면 그 순간 가차 없이 온라인 생방송을 종료해 버린다. 출연자가 오답을 외침과 동시에 tvN 타이틀 영상을 내보내는 것.

생애 첫 드래곤볼 대방출 미션에 긴장한 송민호는 규현 옆에 앉아 속담 말하기 게임에 도전했다.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로 정답을 맞힌 규현에 이어 송민호는 "어물전 망신은" 뒤에 이어지는 단어를 말해야 했다. 송민호는 고민 없이 "개망신!"을 외쳤다. 경기 시작 6초 만이었다.

4. 카푸-

'신서유기'의 또 다른 대표 게임이 있다. 나 PD가 네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의 앞 두 글자를 외치면, 출연자가 그 뒤 두 글자를 채우는 것. 송민호는 이 게임에서도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다. 나 PD가 '카푸'라고 말하자 송민호가 외친 건, 상상을 초월했다. 바로 '카푸'였다.


(23초부터.)

답이 '카푸치노'인 것을 알게 되자 송민호는 무릎에 고개를 묻으며 "저 원래 아메리카노만 먹어가지고..."라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5. 업데-

마지막 어록 역시 같은 날, 같은 게임에서 나왔다. '업데' 이후에 이어지는 글자는 '이트'여야 한다. 그러나 송민호는 달랐다. "없대요?"라고 말한 것. 이번 역시 송민호는 "없대가 뭐예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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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서유기 4'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송민호의 어록은 아마 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니, 본방 사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