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야 지도부를 방문하면서 홍준표만 쏙 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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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명된 문무일 검찰총장이 연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정당 지도부를 만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주제를 정해둔 만남은 아니고 상견례 차원이라고 검찰은 설명한다.

그러나 문 총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는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총장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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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방문할 예정이다. 3일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현재 휴가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는 아직 만남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문 총장이 홍 대표와는 별도로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준표 패싱'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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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총장은 추 대표와는 별도 일정을 잡기로 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홍 대표 방문 계획만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두고 “문 총장이 홍 대표를 ‘패싱’(passing)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조선일보 8월2일)

이같은 '홍준표 패싱'의 가장 유력한 이유로 거론되는 건 바로 '성완종 리스트' 수사다. 문 총장은 2015년 특별수사팀장으로 있으면서 당시 경남도지사였던 홍 대표를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즉, 두 사람의 만남은 '현 검찰총장-제1 야당 대표'의 만남이기도 하지만, '기소 검사-피고인'의 재회이기도 한 셈이다. 현재 이 사건은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가 나온 후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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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센터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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