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노루'가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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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노루 진로]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제주를 직접 관통하기보다는 제주와 일본 사이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2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 해상에서 시간당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노루는 5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60㎞ 부근까지 진출한 뒤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제주 남쪽 해상에 접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오는 7일 전후로 제주와 일본 사이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그러나 태풍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제주를 관통할 우려는 여전하고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 강풍반경 300㎞의 매우 강한 중형급이다. 7일쯤에도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 강풍반경 280km로 그 위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노루는 7월21일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성장한 뒤 13일째 비행 중이다. 두번이나 유턴하는 등 진로도 갈팡질팡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13일째 비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따뜻한 해수 위를 비행하며 세기가 점차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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