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열린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및 인권유린 중단 태극기집회'에서 나온 구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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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 등으로 구성된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재판 중단 등을 촉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 삼거리에 모인 1000여명(경찰 추산)은 양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석방하라", "사법부는 인권 유린 수준의 재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는 박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담긴 피켓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석방하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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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 공동대표는 "지난달 28일 박 전 대통령은 일주일에 4차례 진행되는 재판 일정에 지쳐 결국 발가락 부상 악화로 병원에 실려갔다"며 "60세가 넘은 여성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인권유린 수준의 재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 과정을 생중계하기로 결정, 심각한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미 지병을 앓고 있는 여성 대통령에게 살인적 재판을 진행하는 사법부의 잔인함은 그 도를 넘어 선 지 오래"라고 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10원 한장도 받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하다보니 불필요한 증인까지 불러내는 등 살인적인 재판 일정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사법부는 인민재판식 인권유린을 중단하고 재판선고 TV생중계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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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참가자들은 집회를 진행한 서울 중앙지법에서 강남역을 거쳐 다시 중앙지법 앞으로 돌아오는 코스(3.2㎞)로 행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형 태극기와 박 전 대통령의 초상화 등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폭염 속 행진을 시작했다.

약 2시간에 걸친 행진에서 큰 충돌은 없었지만 집회 참가자들과 길을 지나던 일반 행인들 사이에 실랑이가 몇차례 벌어졌다. 실제 강남역 인근에 도착한 집회 후발대는 지나는 행인이 욕설을 했다며 행인이 탑승한 차량을 둘러 싸고 욕설을 하는 등 위협을 하기도 했다.

또 이날 집회로 인해 서초역에서부터 교대역, 강남역 일대에 2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중앙지법 앞으로 돌아와 이날 재판을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가는 박 전 대통령 호송차량을 배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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