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대산의 등산객들이 마주친 '낯익은 사람'의 정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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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차 강원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평창 오대산을 등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사진 촬영을 부탁하고 문 대통령이 흔쾌히 응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1일 문 대통령이 31일 평창 오대산을 등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 쪽은 이날 “문 대통령께서 휴가중 우연히 만난 시민들과의 셀카가 시민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인해 언론에 기사화되었다. 따라서 만난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캐주얼한 린넨 셔츠를 입고 땀에 젖은 채 편안한 차림으로 시민들과 어우러져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대산 상원사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낮 12시40분쯤 문 대통령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이경미씨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낯익은 얼굴이라 누군가 했는데 문 대통령이 직접 먼저 악수를 청하며 인사해 정말 놀랐다”며 “대통령이란 느낌보다 정말 편안하게 동네를 걷는 주민같은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 청와대 제공
    당시 현장에는 이씨 가족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일행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씨는 대통령과 악수 뒤 사진 촬영을 부탁했고 문 대통령이 “예! 찍읍시다”하고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하산길이었으며, 수행원 6~7명을 동행하고 있었으나 사진을 찍는 것을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관련기사 : 대통령의 열린 경호 은밀하게 정확하게 )

    여름휴가지에서 뜻하지 않게 문 대통령을 만난 시민들은 놀라고 즐거워했으며, 이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평창을 찾아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곳을 ‘대통령의 휴가지’로 홍보에 나선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방문을 마치고 경남 진해 군부대 휴양시설에서 휴가를 보낸 뒤 오는 5일 복귀할 예정이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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