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의 수상한 움직임과 SLBM 기술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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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SUBMARINE
KCNA KCNA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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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북한의 잠수함과 관련해 "매우 특이하고 전례없는 수준(highly unusual and unprecedented levels)"의 움직임을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 역시 북한의 잠수함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7월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지난 28일 북한의 2차 ICBM급 미사일을 발사 이후 "북한이 7월30일 신포 조선소에서 미사일 '콜드런치' (cold-launch)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사출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orth korea submarine

북한이 지난 2016년 8월, 발사에 성공한 '북극성 1호'(SLBM)

콜드런치란 잠수함에서 캡슐을 수면 위까지 발사하고 이 캡슐 속 탄도미사일이 수면 위에서 발사되는 기술을 말한다.

북한이 보유한 기술은 현재까지 초기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성 단계로 이를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연합뉴스는 "만약 북한이 지상 기반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모두 개발한다면 '핵전략 삼위일체'(Strategic Triad)에서 전략폭격기를 이용한 미사일 공중 투하를 제외한 2개 능력을 갖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지난 2016년 8월에 발사한 '북극성-1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SLBM 시험을 조만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미 38노스는 지난 7월20일 "신포 조선소에 신포급 잠수함과 수중 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재배치됐다"며 북한의 SLBM의 발사 가능성을 예상케했다.

북한의 미사일 사출시험은 7월에만 3번째로 올해 총 4번을 실시했다. 지난 7월2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이 이뤄졌다고 CNN이 보도한 바 있다.

north korea sub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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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60년대 도입된 북한의 구형 로미오급 잠수함이 최근 동해상에서 48시간 동안 동해상에 한꺼번에 배치되는 등 수상하고 전례없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잠수함은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명의 익명의 미군 관계자는 CNN에 "지금까지는 해당 잠수함이 함경남도 신포 기지 부근 해상에서 주로 활동했다"며 "북한 연안에서 100㎞ 밖까지 나간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 역시 8월1일 보도에서 "북 잠수함 7~8척이 최근 이례적으로 동해 기지에서 한꺼번에 사라져 우리 해군 대잠(對潛) 초계 전력이 대잠 작전을 대폭 강화했다"고 했다.

정보 소식통은 조선일보를 통해 "북한 잠수함들이 1주일여 전부터 이상 동향을 보여 P-3C 해상 초계기 등 해군 대잠 초계 전력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일부 북한 잠수함은 기지로 복귀했지만 아직도 여러 척이 동해에서 작전 중인 것으로 보여 감시 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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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시험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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