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돈으로 산 결과는 행복감이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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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TIME
time is money concept sketched on blackboard | aluxum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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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돈이라는 격언이 있다. 시간이 넉넉해야 공부, 연구, 일은 물론 여가를 즐길 여유가 생긴다는 소린데, 바로 이 격언을 증명한 연구가 발표됐다.

NYTimes는 돈을 지불하고 그 대가로 시간을 번 사람들의 행복 지수가 평균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가 국제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물질 확보에 사용된 돈은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전 세계인은 꾸준한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고 그런 생각은 개인의 웰빙을 해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시간을 돈으로 사므로 현대 사회의 '시간 기근' 해소를 바랄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연구 대상으로 4개 국가에서 방대한 샘플 인구를 접수했는데, 이들이 시간 절약 서비스에 돈을 할애했을 때 그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연계성 성립을 위한 증거로 다음 결과를 제시한다. 즉, 소비자가 물질보다 시간 절약 서비스에 돈을 투자했을 때 더 높은 행복감을 체감했다는 사실. 본 연구는 돈으로 시간을 사서 부에서 웰빙으로 가는, 이전에 밝혀진 바 없는 새로운 과정을 밝혔다.

연구는 크게 2단계로 진행됐는데, 1단계에서는 미국(1,626), 덴마크(467), 캐나다(326), 네덜란드 주민(2,050) 총 4,469명이 대상이었다. 2단계에서는 일반 '워킹 클라스(working class)'가 주인 미국 주민 1,802명이 대상이었다.

1단계에선 28.2% 2단계에선 약 50%가 돈으로 시간을 산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응답자들이 느낀 삶의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확실히 높았다.

happy asians

흥미로운 점은 만족도 상승은 사회적 계층과 상관이 없다는 거다.

연구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이 같은 긍정 현상은 임금 수준과 무관했다.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이루는 구성원들이 시간 절약에 투자하므로 그 혜택을 누렸다."

그런데 돈이 있어도 귀찮은 일을 남에게 위탁하지 못 하는 사람이 있다.

네덜란드 연구 대상자의 일부, 즉 백만장자 818명의 약 반은 돈이 있는데도 "귀찮은 일"이라고 밝힌 일을 남에게 돈을 주고 위탁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비율은 전체 응답자에서 비슷한 분포로 나타났는데, 돈으로 시간을 아낀 만큼 행복감이 더 커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하다.

NYTimes는 연구자 중의 하나인 하버드대학교의 애슐리 윌란스의 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귀찮은 일을 아웃소싱하는 등, 시간을 돈으로 바꾼 사람일수록 자기 삶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즉, 가사 도우미나 음식 배달에 사용하는 돈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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