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이 비스트 탈퇴 469일 만에 전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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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현승이 그룹 비스트 탈퇴 469일(공식 발표 기준)만에 멤버들과 팬들에 사과를 전했다.

7월 31일 장현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현승(@89_h)님의 공유 게시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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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현승입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7년, 탈퇴 전 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여러분께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릴 적 TV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들이 화려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었고, 그때부터 큰 꿈을 가지고 5년의 연습기간을 거쳐 좋은 기회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비스트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듯 했지만, 활동 당시의 저는 저 나름의 불편함들이 있었고 또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룹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것을 선택 했습니다.

그때 이미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 마저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모든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고 모든 면으로 참 철없었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거라 착각까지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런것들이 멋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입니다.

고집만큼이나 불필요한 자존심이 쎄서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탈퇴 이후, 저에게 많은 일들이 일었고 겪는 과정이 경험이라기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할때 제 자존심을 내려 놓으니 그동안 치기싫어 버티던 바닥을 칠 수 있었고 , 그렇게 제 나름의 바닥에서 전 깨달음과 자유로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은 보지 못하며 남에게 상처들만 남겼습니다.

동시에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서야 알게되어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장현승은 비스트로 활동할 동안 받았던 사랑에 대해 언급하며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 것 같았으나 나름의 불편함들과 음악적 갈증이 있었다"라며 "팀워크보다는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고 썼다.

또 장현승은 "모든 면으로 참 철없던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하기도 했다"라며 "고집만큼이나 불필요한 자존심이 세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바닥을 칠 수 있었고, 나름의 바닥에서 깨달음과 자유로움을 얻게 됐다"라며 "제게 상처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OSEN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도 장현승의 갑작스러운 사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27일 발표한 신곡 'HOME'의 새로운 홍보 방식이 아니냐는 질문에 소속사는 "말도 안 되는 부분"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스포츠조선은 신곡 'HOME'의 가사와 장현승의 사과문이 일부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철이 없이 사는 것이 젊음이라 생각했어", "많이 늦고 조금 초라하지만" 등의 가사와 사과문 내용이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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