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폭격기 'B-1B랜서' 편대가 한반도 상공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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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한·미 양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한반도에 미 전략폭격기인 'B-1B랜서' 편대가 30일 전개했다.

우리 군 당국은 이날 "한미 공군은 이날 오전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항공차단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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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차단작전이란 적의 잠재적인 군사력이 아군에 사용되기 전에 공중 전력으로 타격하는 작전을 일컫는다. 이번 작전은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와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편대를 이뤄 수행됐다.

지난 8일 폭탄투하 장면을 공개한 한반도 전개 이후 22일 만이다. 당시에도 북한의 ICBM 발사에 따른 경고성 메시지 차원에서 B-1B 2대와 우리 공군전투기가 연합 작전을 펼쳤다.

B-1B는 B-52 전략폭격기, B-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폭격기로 무장능력과 속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두려워하는 미국의 전략자산이다.

최고속도가 마하 1.2로 B-52(마하 0.95)보다 시속 300㎞ 이상 빠르고 B-52보다 많은 무장(최대 60톤)을 싣고 더 빨리 날아가 제이담(JDAM) 등으로 적 대공미사일 사거리 밖에서 표적을 오차 범위내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유사시 괌 기지에서 한국(서울)까지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원인철 공군작전사령관은 "우리 공군은 적 미사일기지와 북한 정권 지휘부 등 핵심시설을 초토화할 수 있는 정밀타격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셔너시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북한은 역내 안정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며 "외교적 노력이 최우선이 돼야겠지만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수립하는 가운데 우리의 동맹을 위한 확고한 공약을 현시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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