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에 이례적으로 '美 대통령 명의 성명'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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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U.S. President Donald Trump delivers remarks about his proposed U.S. government effort against the street gang Mara Salvatrucha, or MS-13, to a gathering of federal, state and local law enforcement officials in Brentwood, New York, U.S. July 28, 2017. REUTERS/Jonathan Ernst | Jonathan Ernst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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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아이시비엠)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8시간만에 성명을 내어 “한달도 안돼 실시된 두번째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은 북한 정권의 무모하고 위험한 가장 최근의 행동”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이번 시험을 규탄하며, 이러한 무기 시험들이 북한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북한 정권의 주장을 거부한다”며 “현실에서는 정반대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를 위협하는 이러한 무기들과 그에 대한 시험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북한 경제를 약화시킬 것이며, 북한 주민들을 박탈상태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본토의 안전을 보장하고 역내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명의로 성명을 냈다는 것은, 북한의 이번 아이시비엠 시험 발사를 상당히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일 발사 때는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의 명의로 “북한의 아이시비엠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성명을 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에 “북한이 방금 또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는 트위터를 올리기도 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오후 11시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아이시비엠급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