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에 대해 마침내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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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침묵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요약하면, '아직 아무 것도 지침을 받은 게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아무런 검토 없이 일을 저질렀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7일(현지시간) 국방부는 트럼프가 수요일 오전 '트윗'으로 발표한 이 논쟁적 정책 변화에 대해 "백악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는 이 변화가 어떻게 시행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군사 전문가들과 협의한 뒤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방부는 지난해 군사준비태세에 대한 철저한 검토 끝에 트랜스젠더 군인들에 대한 복무 금지 규정을 폐기하기로 했다.

donald trump

뉴욕타임스는 국방부의 군 지휘부와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도 '허를 찔렸다'고 전했다.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국방부가 성명에 밝힌대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지침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던포드 의장은 고위 간부들에게 "국방부에 대통령의 새 지시가 내려오고, 국방부가 시행지침을 마련할 때까지 현재 정책에 대한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ald trump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현재 복무중인 트랜스젠더 군인들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날도 샌더스 대변인은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 지침이 어떻게 시행될 것인지에 대한 추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그저 백악관이 국방부와 협의할 것이라는 말만 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Pentagon Finally Responds To Trump’s Ban On Transgender Troop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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