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팬' 9세 소년이 보냈다(고 백악관이 주장하)는 미심쩍은 편지가 트위터에서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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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SarahHucka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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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8% 정도에 불과하지만, ‘피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9세 소년 딜런의 지지는 받고 있다고 한다.

적어도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주장에 의하면 그렇다. 샌더스는 26일 브리핑에서 딜런이 직접 썼다는 편지를 읽었다.

백악관 대변인 @SHSanders45 이 9세 @POTUS 팬이라는 딜런의 편지를 읽었다

샌더스는 이 편지를 나중에 트위터에 올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피클’은 트럼프가 자신이 ‘가장 조아하는 대통령’이라고 썼다.

피클은 “나는 대통령이 너무 좋아서 생일 케이크도 대통령 모자 모양으로 했어요.”라고 썼다.

“돈이 얼마나 만아요?”라고 묻기도 했다.

6월 1일에 보냈다는 편지는 아래와 같다. 아이의 성은 백악관이 가렸다.

딜런(피클), 편지를 보내줘서 고마워, 곧 만나고 싶어!

샌더스는 기자에게 이 소년이 워싱턴에 온다면 백악관 투어를 하러 들러주길 바란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피클의 전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탓에 트위터에서는 이 소년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의심하는 의견이 나왔다. 글씨체가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

#Pickle 편지는 당연히 가짜 아냐?
아이가 쓴 것처럼 어른이 ‘S’를 뒤집어 쓴 것 같은데.

#Pickle (이게 진짜 네 이름이라면) @POTUS가 돈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걱정할 게 아니라 글씨 연습부터 하지 그래? #DylanLetter

‘딜런’이 보낸 편지를 자기 나름대로 쓴 사람들도 있었다.

어린 딜런이 쓴 다른 편지를 발견했어!

(제 이름은 딜런입니다. 저는 9살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천재이고 제프 세션스(법무장관)을 해고해야 해요. 또 그 사기꾼 bi*** 힐러리도 감옥에 가둬야 해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백인의 힘 - 딜런)

내 멋진 아들 볼트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어

트럼프에게 의견을 전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서 나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XXXX트럼프 대통령님께,
제 이름은 댄이고 저는 33살입니다. 당신은 내가 제일 별로라고 생각하는 대통령이예요. XXXX 밀러드 필모어(제 13대 미국 대통령, '최악의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꼽힘)이 나을 거예요! 당신은 매우 멍청하고 혐오스러운 사람이에요. 솔직히 몇 살이세요? 맨날 거짓말 좀 그만 하세요. 돈은 얼마나 있으세요? 당신이 납세내역을 공개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대통령이 아닌 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3주 더 드릴게요. - 당신의 친구, 댄)

‘피클’ 혹은 ‘딜런’이 사실은 트럼프와 가까운 사람일 수 있다는 가설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나 부통령 마이크 펜스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피클’이 누구지? 도니 주니어? #Pickle

딜런 ‘피클’이 누구야? #Pickle

음모론은 점점 더 강렬해졌다.

트럼프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SHSanders45 가 말한 딜런, ‘피클’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 피클 딜런은 포틀랜드 야구팀 마스코트다.

‘딜런’이 운좋게 일자리를 구했을 거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업데이트: 9세 딜런(‘피클’)은 폭스에 취직했다

이 편지를 공개한 것이 백악관에 더 큰 문제를 가져올 거라는 사람도 있었다.

#pickle 편지를 썼다고 주장할, 이름이 딜런인 진짜 9세 어린이를 찾으려 애쓰는 백악관 직원들 모습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관련기사 : 도널드 트럼프가 지어낸 게 분명한 가상의 친구 '짐'을 만나보라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Twitter Pounces On Dubious Letter From 9-Year-Old Trump Fa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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