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논란을 그만의 방식으로 해명했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정면돌파'했다.

홍 대표는 25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 출연해 이경규와 인터뷰를 나눴다. 홍 대표는 "젊은이들이 탄핵당한 정당을 좋아하겠냐. 젊은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당이 됐다"라며 "이 인터뷰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KBS2
    홍 대표는 자신에 대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이유에 대해 "주장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대화법을 개발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내 성질대로 사는 게 아니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성질대로 사는 홍 대표답게 그간의 모든 논란에 대해서도 그만의 방식대로 해명에 나섰다.
  • KBS2
    장인어른을 향해 '영감탱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40년 전에 한 말"이라며 "결혼 전 인사하러 갔다가 30분 동안 면접을 보는데, 장인어른이 구름 잡는 놈이니 끊으라 그랬다고 하더라. 그때 얘기하면서 한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사이가 안 좋았지만 돌아가시기 전 6개월 동안 병원에서 간병하고 묘지도 내가 마련해서 내가 모셨다"라며 "앞에만 딱 방송하니까 내가 패륜아처럼 돼 섭섭했다"고 말했다.
  • KBS2
    '이대 계집애들' 발언에 대해서는 "대학교 1학년 때 이대생과 첫 미팅을 했는데 내 출신고를 듣고 가 버렸다. 그 이야기를 2011년 당대표 때 이대생들이랑 하면서 '이대 계집애가 못됐지?' 이렇게 말한 거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당신들이 이 나라의 지도자'라고 했다. 앞 말만 딱 보도가 됐다"고 토로했다.
  • KBS2
    이어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서는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숙집 사람 한 사람 중 그런 사람이 있는데 못 말렸다는 거다"라며 "미국 사람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마약 고백을 용기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서는 "아내가 '설거지는 남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했는데 여성비하했다고 덮어씌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설거지를 가끔 한다. 요즘은 아내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KBS2
    홍 대표에 앞서 '냄비받침'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과거 홍 대표가 자신을 향해 "집에 가서 애나 봐라"고 했기에 친해질 수가 없다고 말했는데, 홍 대표는 이 이야기가 나오자 "내가 기억이 나는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즉시 사과했다. 또 추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지만 2년 간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너무 예뻐서 그랬다"고 말했다.
  • KBS2
    또 최근 논란이 된 '장화 사건'에 대해서도 "그게 무슨 신겨주는 거냐"라며 "미끄러워서 옆에서 잡아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말 논란'에는 "내가 60이 넘었는데 반말 좀 하면 안 되냐"라며 "존중 안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날 홍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페이스북이며, 씨스타의 효린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악플러는 안 봐도 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