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맹견과 마주쳤을 때 대처하는 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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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E CORSO
DevidDO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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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대형 맹견에 의한 물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개 물림사고에 대해 "견종에 따른 기질과 성향이 다른 개들을 동일한 방식으로 사육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소연 케어 대표는 "사회성을 길러주고 에너지를 발산시킬 반려동물을 위한 야외시설이 부족해 물림사고와 같은 상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며 "맹견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중요하지만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더 많이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아래는 케어가 소개한 '대형 맹견과 마주쳤을 때 대처요령' 5가지.

1. 도망가거나 뒤돌아 뛰어가지 마세요

대형견과 마주치거나 공격받았을 때 무조건 도망가거나 등을 보이며 뛰어가선 안된다. 잔뜩 흥분한 대형견은 큰 소리나 팔을 크게 휘두르는 등 과도한 동작에 특유의 공격본능이 발동한다.

2. 흥분한 개를 정면으로 응시하지 마세요

공격적인 개를 정면으로 쳐다보는 것은 금물. 개는 이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제자리에서 개의 흥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 뒤 개의 공격에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천천히 걷는다.

3. 공격받았을 때 목을 감싸 쥐세요

대형 맹견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쓰러졌을 때 어디를 가장 먼저 방어해야 할까. 정답은 양손을 깍지 낀 채 목덜미를 감싸 쥐는 것이 중요하다. 개들은 본능적으로 목덜미를 물어 흔들어 공격하므로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몸을 둥글게 만 뒤 손가락 깍지로 목덜미를 감싸 쥐어 치명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4. 언제든 주인을 물 수 있으니 안심하지 마세요

의외로 많은 대형견주들은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며 타인을 안심시킨다. 이는 대단한 착각일 뿐 오래 길러온 개도 언제든 주인을 공격할 수 있다. 경계심과 주의를 요하는 것은 견주뿐 아니라 타인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합성어)이다.

5. 타인의 개를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개의 입장에서 낯선 사람의 스킨십은 성추행과 다름없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자. 마음의 준비나 허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낯선 사람이 내 신체를 마구 만지는 것은 불쾌한 일이다. 개들은 상대가 개를 좋아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