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새 공보국장이 '내부 정보 유출자'들을 모조리 해고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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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SCARAMUCCI
Jonathan Ernst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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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공보국장에 새로 임명된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23일(현지시간) 직원들이 언론에 정보를 흘리는 것을 막기 위해 "극단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우리는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나는 그걸 막기 위해 극단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출이 멈추지 않을 경우, 나는 직원 숫자를 줄여나갈 것이다. 그것은 옳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셀프 사면'을 암시한 트럼프 대통령 트윗에 대한 대화 주제를 바꿔 내부 유출자를 비난하고 나선 것.

스카라무치는 "우리는 유출 문화를 바꿔야 한다, 그것은 매우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 사령관이자 미국 대통령이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짓들은 미국인답지 못한 터무니 없는 것이고, 미국 대통령직을 부당하게 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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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직원으로 계속 일을 하려거든 유출을 멈춰야 할 것"이라며 "유출을 계속한다면 나는 그 모두를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출신인 스카라무치는 지난주 백악관 공보국장에 임명됐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그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가 정보 유출자들을 단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정보가 언론에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정부 당국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밀 정보를 유출했다는 중대한 내용에서부터 대통령 측근들의 내부 알력 다툼(쿠슈너 vs 배넌)을 다룬 가십성 소식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Anthony Scaramucci Vows To Fire Leake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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