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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4일 12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7월 24일 12시 06분 KST

자유한국당이 문재인정부의 증세 계획을 "가공할 세금폭탄" 프레임으로 공격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이 문재인정부가 추진중인 '초대기업·초고소득자 증세'를 "가공할 세금폭탄 정책"으로 규정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대표를 시켜서 바람을 잡게 하고 곧바로 증세 논의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가공할 세금폭탄 정책이 현재는 초고소득자와 초대기업에 한정되지만, 앞으로 이것이 어디까지 연장될지는 아무도 예견할 수 없다"며 "(돈을) 쓰고 보자는 정책의 연속선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주도하는 세금폭탄이 기업활동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이 되지 않도록 문재인 정부의 무대책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 당당하고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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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최고위원은 "증세를 통해서 퍼주기 분배를 하는 것은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힐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이 이윤을 많이 내는 것이 마치 잘못한 짓을 한 것에 대한 벌을 주는 것처럼 징벌적 증세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특정 계층에 대한 징벌적 증세는 또한 국내자본의 해외유출과 고용절벽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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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준표 대표는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1년에 8800만원 버는 사람이나 100억원 버는 사람이나 같은 세금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 소득세법은 28년 전 구간을 정했는데 두 경우 세금이 똑같다. 그때는 소득 1분위가 1만명이었지만 지금은 28만명이나 된다."

"한나라당 젊은 의원들이 버핏세를 만들자,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신설해 부자들이 좀 더 돈을 내게 소득세법을 개정하자 하니까 반발이 심하다. 보수들이, 지도층이, 가진 자들이 빼앗긴다 생각하지 말고 사회를 위해 양보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