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처리' 본회의 의결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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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추경심사소위에서 의사봉을 두드려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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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3당이 21일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한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오늘 소집되는 본회의에서 차수를 변경하더라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같은 의견으로 3당이 힘을 모아서 추경안을 의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부터 소위를 열고 부처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은 그간 가장 쟁점이 됐던 중앙공무원 증원규모를 기존 4500명에서 36% 감축한 2875명으로 합의했다. 추경안은 예결위 소위 심의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밤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결위 전체회의가 오늘 밤 10시에 개최된다.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면 바로 본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며 본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 참석 요청'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추경 처리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한 후 적극적인 본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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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입장자료를 통해 "시급히 충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인력에 한해 채용비용을 추경에서 지출하지 않고 2017년 일반회계예산 중 공공부문인력증원과 관련한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한다는 요구를 정부에 관철시켰다"며 추경처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추경 처리에 반발하며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우리당을 제외한 3당의 정치적 야합 상황이 재발돼 긴급 의원대책회의를 열고자 하니 애당심을 발휘해 오늘 밤에 늦더라도 원내대표실로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겨레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민주당 20명, 국민의당 7명, 바른정당 3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며 자유한국당은 18명이다. 민주당과 국민의당만 합쳐도 추경안의 예결특위를 통과해 본 회의에 회부할 수 있다.

또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의석을 합치면 180석이라 본회의 개의가 가능하다. 게다가
개의만 하면 예산안은 국회선진화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