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 성폭행' 에티오피아 주재 남성 외교관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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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자료 사진입니다.

계약직 여성 직원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에티오피아 주재 간부급 남성 외교관 A씨에게 '파면' 처분이 내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1일 오후 A씨에 대해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처분을 결정했다.

징계위는 위원장인 외교부 제1차관과 외부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총 5명으로 구성됐다. 파면은 최고수위의 중징계로 국가공무원법상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연합뉴스 7월 21일)

파면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처분의 하나다. 파면된 사람은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급여액의 1/2이 삭감(5년 미만 근무자에게는 퇴직급여액의 1/4이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는다.(행정학사전)

A씨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공관 행정직으로 근무하는 여성 B씨가 평소 행정적 도움을 준 데 대해 대접하겠다며 저녁 식사 자리에 불러 와인을 많이 마시게 한 뒤, B씨가 만취하자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벽에 정신을 차린 B씨는 성폭력상담센터의 조언에 따라 병원 진료를 마친 뒤 11일 귀국해 외교부 감사관실에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A씨는 앞으로 검찰 수사도 받아야 한다.

외교부는 징계와는 별도로 지난 14일 피해자의 동의 하에 A씨를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피의자 주소지에 따라 해당 지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7월 21일)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조사하던 중 '같은 대사관 소속 고위급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던 중 같은 대사관 소속 고위급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도 포착하고 현지에 특별 감사단을 급파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고위급 외교관은 1차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교부는 현지에 파견된 산하 기관 인턴들을 상대로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제보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YTN 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