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도 디젤게이트로 번질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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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폭스바겐 등 수입차 디젤게이트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도 배출가스 조작으로 파문이 일 모양새다. 최근 독일 슈피겔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다임러그룹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 등에 배출가스 조작장치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환경부가 7월18일 발표한 데 따르면 배출가스 조작 장치 장착 여부가 의심되는 벤츠 차량이 국내에 47종, 10만 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전체로는 100만대 이상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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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구형 E클래스(w212)

논란이 되는 벤츠 차량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OM642와 OM651 디젤엔진을 탑재한 차종이다. 지난해 출시한 E클래스 신형을 제외하고 상당수 디젤 차량에 이들 엔진이 장착돼 있다.

OM642는 V6 3ℓ 디젤엔진으로 벤츠 S클래스인 S350를 비롯해 E클래스의 e350 등 총2만3000대 가량이 국내에 수입·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OM651은 2.2ℓ 4기통 디젤엔진으로 C클래스와 E클래스 디젤 차량 약8만7000대가량이 국내에 수입·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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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이트 의혹에서 비켜나간 신형 E클래스 220d 모델(W213)의 경우 E클래스 단일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전체 판매량에서 수개월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타사 수입차 디젤 게이트 속에도 인기를 질주하고 있을 정도로 벤츠 디젤차를 견인하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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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은 "이것이 사실로 최종 확인될 경우 벤츠는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환경부가 조사 중간에 사안을 발표했다는 것은 그만큼 벤츠 차량이 심각한 소비자 우롱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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