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남북회담 제의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SEAN SPICER
Jonathan Ernst / Reuters
인쇄

미국과 일본이 17일 문대통령의 남북 군사회담 및 적십자회담 제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한국의 제안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쪽에 물어봐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이 과거 (대화를 위한) 조건들을 분명히 한 것으로 기억하며, 이는 현재 상황과 명백하게 멀리 떨어져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이 북한을 압박해 핵폐기 협상을 이끌어내려는 와중에 한국 정부가 회담을 제의한 것이 서로 상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의하면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 역시 북한 미사일 발사 후 한국이 회담을 제의한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한국 정부에 문의하도록 하라"고 짧게 말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보다 더 확연하게 불만을 표했다. 뉴스1이 AFP통신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며 "진지한 대화를 하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일 때"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17일 '베를린 구상'의 일환으로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kakao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