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회장,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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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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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 폭언 논란에 대해 7월 14일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한겨레가 7월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회장의 운전기사를 했던 복수의 피해자들은 "회장의 폭언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이 회장의 폭언 등 ‘갑질’로 최근 1년 사이에만 3명의 운전기사가 잇따라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7월14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숙여 사죄를 드린다"며 "상처 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또한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종근당 관계자는 "당사자에 직접 사과하기 위해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통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우선 공식적으로 사과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기준 매출 8천300억원 수준의 상위 제약사다.

이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최근에 보도된 일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이번 일로 크게 실망하셨을 평소 종근당을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종근당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없이 참담한 심정일 뿐입니다.

따끔핫 질책과 비난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상처 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또한 찾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계자 여러분들께,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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