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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4일 11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7월 14일 11시 08분 KST

종근당 회장,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사과했다

뉴스1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 폭언 논란에 대해 7월 14일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한겨레가 7월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회장의 운전기사를 했던 복수의 피해자들은 "회장의 폭언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이 회장의 폭언 등 ‘갑질’로 최근 1년 사이에만 3명의 운전기사가 잇따라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7월14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숙여 사죄를 드린다"며 "상처 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또한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종근당 관계자는 "당사자에 직접 사과하기 위해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통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우선 공식적으로 사과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기준 매출 8천300억원 수준의 상위 제약사다.

이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최근에 보도된 일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이번 일로 크게 실망하셨을 평소 종근당을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종근당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없이 참담한 심정일 뿐입니다.

따끔핫 질책과 비난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상처 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또한 찾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계자 여러분들께,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