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대표 편집숍 '콜레트'가 20년 만에 문을 닫는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파리 대표 패션 편집숍 '콜레트'의 시대가 끝난다.

WWD에 의하면 콜레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라 안델만은 지난 12일 오전(현지시각)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찾아오는 만큼, 콜레트 역시 멋졌던 지난 20년을 뒤로 하고 오는 12월 20일 문을 닫는다"라고 발표했다. 안델만은 모친이자 콜레트 창업자인 콜레트 루소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지막 날까지 변하는 건 없다. 콜레트는 독점 콜라보레이션과 다양한 제품을 통해 매주 새롭게 변화할 예정이다. 이는 공식 웹사이트인 colette.fr에서도 동시 판매된다."라고 덧붙였다.

colette(@colette)님의 공유 게시물님,

보그에 따르면 현재 콜레트가 있는 자리에는 생로랑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안델만은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고, 우리와 수 차례 협업했던 브랜드가 우리 주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 생로랑이 진지하게 관심을 보여 행복하며, 우리 직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colette paris

가디언지에 따르면 콜레트는 지난 1997년 현재 플래그십 스토어 자리 바로 위 아파트에 살던 콜레트 루소가 패션계에서 가장 핫하거나 앞으로 유명해질 제품을 모아 판매하기 시작한 편집숍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패션 에디터 등이 가장 사랑하는 쇼핑 장소로 꼽은 바 있다.


kakao

칼 라거펠트는 지난해 '비즈니스 오브 패션'과의 인터뷰에서 콜레트를 "쇼핑하러 가는 유일한 장소"라며, "그 누구도 팔지 않는 제품을 판매한다"고 극찬했다. '포브스' 역시 콜레트를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가게"라고 표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