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한국당 복당 결정은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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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으로 복당한 것에 대해 "정치인생 뿐 아니라 제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이라고 발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까지 전개된 상황을 보게 되면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결정(복당)이 보수대통합이라든지 또는 보수개혁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그것이 안된다고 하면 저는 그 결정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질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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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탈당 기자회견 마친 권성동-장제원]

장 의원은 19대 대선 일주일 전인 지난 5월 2일, 바른정당에서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관련 기사: 지난 주말의 장제원은 오늘의 장제원과 달랐다(영상))

그리고 같은 날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치는 표로 먹고사는 건데, 보수가 자유한국당으로 결집하는 현실을 본 후 타협했다", "자괴감 느끼고 면목 없다"고 자유한국당 입당, 즉 구 새누리당 복당 이유를 밝혔다.

2주가 지난 후에는 페이스북에 바른정당 활동에 대한 해명 격인 '실패한 100일에 대한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제 자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한 100일간의 정치모험은 완벽하게 실패했음을 진솔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달 후인 6월 14일에는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의 '항의 피켓 시위'에 동참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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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tbs 인터뷰에서 특히 류석춘 혁신위원장에 대해 "류 위원장 같은 경우 유신 부분에 있어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들이 있다"며 "국가적 위기로 인해 개인적인 인권을 옥죄는 이런 것을 미화하는 것이 극우"라고 평가했다.

관련 기사: 한국당 혁신위원장은 박근혜 탄핵이 "억울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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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9년간 우리가 정책적으로 정치적으로 또 권력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뭘 잘못했는지에 대한 백서를 만들어서 국민 앞에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며 "그것을 실천하지 않고 혁신은 시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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