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이번 주에 경질" 보도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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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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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탁현민 행정관이 이번 주 안에 '경질'될 방침"이라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에게 이렇게 전했다.

"경질을 결정한 바 없다."

"(탁 행정관은)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한겨레에서) 인터뷰를 하신 분은 개인 생각을 얘기한 것 같다."

"('혹시 탁 행정관이 사퇴 압박으로 인해 사의를 밝힌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

문 대통령과 핵심 측근 그룹에선 탁 행정관의 정치 이미지 연출 능력 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대체 가능한 인력이 없다'는 정도로 신임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웬만한 측근들로선 탁 행정관의 거취를 입 밖에 꺼내기도 힘든 '성역'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조선일보 7월 13일)

청와대가 공식 부인한 한겨레 보도는 아래와 같다.

여성을 비하하고 성매매를 찬양하는 저술로 여성단체와 정치권의 사퇴 압력에 시달려온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주 안에 경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탁 행정관 정리를 청와대에 건의한 데 이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도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탁 행정관의 해임을 청와대에 요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경질 요구가 높아지자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탁 행정관이 교수로 재직했던 성공회대의 학생들로부터 과거 그의 부적절한 발언 등에 대한 새로운 제보가 청와대로 들어온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겨레 7월 13일)

현재 청와대로는 탁 행정관이 재직했던 성공회대 학생들로부터 과거에 있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과거 탁 행정관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던 스태프들로부터 임금 미납 등에 관한 제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 7월 13일)

그가 살아온 인생을 감안해도 10년 전 '실수'로 그를 해임시키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것이 청와대의 주된 인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탁 선임행정관 자신은 물론 청와대 역시 그의 저서에 표현된 왜곡된 성인식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탁 선임행정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난 뒤 과거의 삶을 반성하고 종교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회개한 삶'을 살아온 '돌아온 탕자'와 같은 사람인데 그를 내치는 것은 과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노컷뉴스 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