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청년실업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10.5%를 기록했다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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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2000년 이후 6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 취업 연령인 20대 후반(25~29살)의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청년(15살~29살) 실업률은 10.5%로 2000년 이후 6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주취업연령층인 25살~29살까지 청년들의 실업자 수는 2만1천명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7% 늘었다. 전체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6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고용률이 61.4%로 1년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전 연령대를 통틀어 20대의 고용률만 58.5%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줄어들었다. 전체 20대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가 5만7천명으로 더 크게 줄어들며 나타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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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3.8%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3%포인트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이 활기를 띄는 모습을 보였지만,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5.5%로 1%포인트 정도 줄어들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전체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늘어나는 등 외형적인 고용상황 지표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20대를 중심으로 한 특정 연령의 고용상황이 어려운 모습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구직단념자와 취업준비생을 포함해 실질적 실업률을 계산한 15살~29살 연령대의 고용보조지표도 23.4%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1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450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6천명(0.4%) 증가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다만 숙박·음식점업(-1.7%), 운수업(-2.0%)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6월보다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가 많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종에서도 지난해에 견줘 3만1천명(2.8%) 취업자 수 감소가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고용상황에 대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청년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취업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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