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밝힌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말의 구체적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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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7월 12일,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혹시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건, ‘정계 은퇴’를 시사한 말이었을까? 현장의 기자가 묻고 안철수 전 대표가 직접 답한 내용에 따르면, 그건 아닌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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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지금까지 정치 하면서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하고 책임질 일 있으면 정말 예상을 넘는 정도까지 책임져왔다. 선거 패배했을 때 당 대표 내려놨고 작년 리베이트 사건 때도 저는 무죄를 알고 있었지만 당을 구하기 위해서 당 대표를 내려놨다. 책임져왔던 정치인이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 제가 어떻게 하면 책임을 질 수 있을 것인지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

이어 책임지는 방법에 대해 ‘정계은퇴’도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대해 그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제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겠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제보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가에 대해 “회견문에서도 말했지만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었다”며 “당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의혹 공개 당일) 저는 뚜벅이 유세중이었다. 그 때는 인터넷 생중계가 24시간 제 주위에 계속 붙어서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그걸 보신 모든 국민들은 다 아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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