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가 모술에서 IS를 상대로 "승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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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UL
Alaa Al-Marjan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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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9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했던 이라크 모술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IS에 모술을 빼앗긴 지 3년 만이자, 미군이 주도하는 동맹군의 지원을 받아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전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총리실은 이날 “아바디 총리가 탈환된 모술에 도착해 대승을 거둔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전사들과 이라크 국민들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 동맹군이 참가한 대테러 전쟁의 이정표가 될 모술 탈환전은 작년 10월17일 시작됐다.

이라크군과 쿠르드군은 미군의 지원 아래 모술 주변부로부터 시작해 IS에 대한 포위망을 빠른 속도로 좁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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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군은 작전 시작 1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모술 시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이후 IS의 결사 저항이 계속되면서 당초 예고했던 '연내 탈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IS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동맹군은 모술 중심부인 올드 시티까지 진격하는 데 성공했다. IS는 또다른 거점이자 스스로 '수도'라고 표현하는 시리아 라카에서도 영토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모술에서의 격퇴전은 도시와 주민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100만명 가까운 주민들이 피난길에 올라야만 했다. IS가 장악한 도시 중 가장 큰 도시였던 모술은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IS는 여전히 이라크 영토 중 많은 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또 IS는 폭탄테러 같은 보다 전통적인 방식의 공격으로 테러 전략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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