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이 문대통령에 한 가지 귀여운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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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문대통령을 향해 한 가지 귀여운(?)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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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이었던 8일(현지시간), 문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이 만나 북핵 문제와 세계적 현안에 대한 공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문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을 향해 "총장님을 보좌하던 강경화 정책특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되어 축하드리고 아주 기쁘게 생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구테흐스 총장의 유엔사무 인수팀장을 맡았다가 12월부터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문대통령을 향해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유엔은 강 장관을 빼앗겨 많은 것을 잃었다. 조금은 아쉽다"고 말했다. 좌중엔 폭소가 터져 나왔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 차례 웃음바다가 지나간 뒤, 구테흐스 총장은 "강 장관이 좋은 동료이자 친구이기 때문에 새로운 직책을 맡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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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끈기를 갖고 지속적 노력을 할 것이라 강조하며 구테흐스 총장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북한의 비핵화와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안정 보장에 대한 공약이 확고함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며 "저 또한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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