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4강 외교'를 "포토제닉용 회담"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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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4강 외교'를 "포토제닉용 회담에 불과했다"고 혹평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국정농단으로 실종된 4강 외교 복원의 단초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지만 결국 정상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과 '신 베를린 선언', 한미일 정상회담 등 문 대통령의 한반도 주변 4개국 상대 외교 활동을 거론하며 성과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한미 정상회담을 "속빈 강정"으로 평가한 바 있다.

다음은 국민의당 논평 전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외교무대에서 애쓰신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이번 G20 회의에서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국민의당의 생각은 좀 다르다.

국정농단으로 실종된 4강 외교 복원의 단초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지만 결국 정상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한 상수로 남아있다.

얼마 전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의 운전석을 확보한 문재인정권의 성과를 북한은 ICBM발사로 응수했고, 우리는 운전석에 시동도 못 걸고 앉아 있다.

또한 신 베를린 선언에서 보여준 남북대화 의지는 한·미·일 정상회담의 대북압박 합의 성명으로 이어졌으나 결국 중요한 것은 북한의 호응인데 이는 기대난망이다.

한·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은 당면현안에 대한 어떠한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 회담에 불과했다.

4강 외교의 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얘기로만 포장하는 것이 이미지 메이킹에 익숙한 컨텐츠 없는 문재인정권의 전매특허인지 안타깝다.

지금은 한반도 주변정세의 엄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차분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미·일 공조,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냉철하고 차분한 분석과 전략적 사고가 요구된다.

아울러 꽉 막힌 국내정치부터 협치로 전환시켜야 성공적인 외교동력도 생겨난다는 것을 강조한다.

2017년 7월 8일

국민의당 대변인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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