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사준 담요가 집 밖으로 빠져나간 감동적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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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어느 동네. 지난 7월 3일, 이 지역의 한 남성은 아침 출근길에 바라본 집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집 밖으로 담요 하나가 빠져나와 있던 것이다. 집 밖과 안에 걸쳐진 담요에는 각각 2마리의 개가 누워있었다. 이 광경을 발견한 그는 아내 수엘렌 사우롬펠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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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전문매체인 ‘도도’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의 밤공기는 차가웠다. 그래서 수엘렌은 반려견인 라나에게 두꺼운 담요를 사주었다고 한다. 마당에 있는 개집에 담요를 깔고 라나가 따뜻하게 자게 해준 것. 그런데 밤사이 라나가 집 밖에 있는 개와 이 담요를 공유한 것이다.

수엘렌은 “라나가 자신의 친구에게 한 행동은 정말 아름답다”며 “라나가 나에게 너그러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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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는 브라질의 유기견이었다. 거리를 떠돌던 라나가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된 건, 지난 2016년. 이후 수엘렌 사움로펠과 그녀의 약혼자에게 입양된 라나는 이 집의 소중한 가족으로 살았다. 따뜻한 집과 무한한 사랑을 받고 살았지만, 라나는 거리를 떠도는 또 다른 개의 고통을 잊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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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엘렌은 라나가 담요를 공유한 개를 집 근처에서 자주 봤었다고 말했다. 떠돌이 개인지, 주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ID 태그를 확인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개는 도망치기만 했다고. 이날 이후 수엘렌과 그의 가족은 이 떠돌이 개를 위한 음식과 물을 집 밖에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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