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법의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전국에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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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6일 고려대 의대 법의학교실에 따르면 전국 41개 의대를 통틀어 법의학 전공자가 단 3명(서울대 의대‧고려대 의대 ‧전남대 의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또한 전국적으로 법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 인력은 18명, 법의학 교실이 있는 대학은 10곳에 불과하다.

법의학자가 고사 위기에 놓인 이유 중 가장 큰 건 역시 돈과 진로다. 법의학을 전공자들의 진로는 교수가 되거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법의관이 되는 길 딱 두 가지뿐인데, 교수는 자신의 스승이 물러나기 전까지는 자리가 없고, 법의관은 상대적 박봉에 시달려야 한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한국일보는 2,263건의 국과수 부검사례를 분석한 결과, 검시보고서 및 검안서에서 작성된 사인이 실제 부검결과와 불일치한 경우가 55.1%(1,246건)로 절반을 넘었다며 이런 상태로 전문인력의 양성이 요원해지면 "타살이 병사로 둔갑되는 억울한 죽음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