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리보 젤리'로 만든 귀걸이를 판매한 쇼핑몰이 고객들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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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치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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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 젤리'로 만든 귀걸이를 판매한 인터넷 쇼핑몰이 고객들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터넷 쇼핑몰 '쿠치마치'는 '하리보 젤리'와 똑같은 디자인의 귀걸이를 3500원에 판매했다. 실제 젤리와 똑같이 생긴 디자인에 제품은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의 소개 코멘트는 다음과 같다.

귀여운 하리보 곰 젤리 모양을 본 떠 만든 귀걸이로 진짜 젤리를 달아놓은 느낌이예요.

그런데... 본떠 만든 게 아니라 진짜 젤리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쇼핑몰에 항의문을 게시했다. 젤리 모형이 아니라 진짜 젤리를 귀걸이로 만들어 팔았다는 것이 문제가 된 것.

한 소비자는 "코팅이 벗겨졌는 지 양쪽이 붙어있는 걸 뎨어서 찐득하길래 향을 맡았더니 진짜 하리보"라며 "비오는 날 끼고 나갔다 왔는데 끈적하니 개미가 꼬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귀걸이의 코팅을 벗겨 안 쪽 부분을 실제로 먹어봤고, 이 귀걸이가 진짜 젤리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됐다.

- 조선일보(2017. 7. 4.)

이에 쇼핑몰 측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4일 '쿠치마치'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하리보 귀걸이에 대한 설명과 사과의 말씀 드린다"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글을 통해 쇼핑몰 측은 "먼저 식용으로 판매하는 젤리가 귀걸이로 판매되었다는 점에서 놀라시고 불편을 겪으셨을 고객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해당 제품은 저희가 악세사리 도매 시장에서 구입 후 판매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고 당시 구입처로부터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모못해 젤리 모형인 줄 알고 판매했다"며 "초기에 제품을 꼼곰히 확인해보지 못한 실책"이라고 전했다. 또 "하라주쿠에 이런 아이템들이 2년 전쯤부터 유행하고 있기에 독특한 제품을 먼저 소개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판매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해당 쇼핑몰은 제품의 판매 중지와 환불 처리를 약속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젤리에 침만 꽂은 것은 아니고, 약품처리와 코팅 처리 과정을 거친 상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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