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해변을 폐쇄하고 가족과 함께 텅 빈 해변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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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공화당)이 주정부 '셧다운'으로 대중에 폐쇄하도록 조치한 해수욕장에서 주말 휴가를 보낸 사진이 공개됐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토요일 밤과 일요일 뉴저지주의 아일랜드 비치 주립공원에 위치한 주정부 소유 해수욕장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여유를 즐겼다. 이 공원은 의회 예산안 통과 좌절로 현재 주 전역에 걸쳐 벌어지고 있는 주정부 '셧다운'으로 주말연휴 동안 폐쇄됐다.

그러나 크리스티의 가족은 입장 금지 조치에서 예외였던 것으로 보인다. NJ어드밴스미디어가 입수한 사진을 보면, 크리스티 주지사와 그의 아내를 비롯한 일행은 텅 빈 해변을 즐기고 있다. 이 공원에는 주지사의 여름 별장이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 주말 휴가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중에게 폐쇄된 주립공원을 주지사와 가족들이 이용하는 게 공정하냐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이게 공정한 건지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은 거기에 있는 동안 (주정부로부터) 어떤 서비스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주지사가 되면, 여러분도 거기에 별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chris christie

다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공원 입장 금지 조치는 엄격하게 시행됐다. NBC는 보이스카우트 유년 단원에 속한 25명의 어린이들이 주말 사이 치즈퀘이크 주립공원에서 관계자들에 의해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NJ.com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해변에 머물면서 "햇볕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측근들이 사진의 존재를 알게 되자 대변인은 주지사가 해변에 있었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도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던 탓에 주지사가 햇볕을 보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Chris Christie Shuts Down New Jersey Beaches, Then Vacations On One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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