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다니엘 튜더 전 특파원의 '정책자문 채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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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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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한국 특파원을 지낸 다니엘 튜더씨를 비상근 정책자문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검증을 위한 심사 중”이라고 말했다. 튜더 전 특파원은 청와대에서 정부와 한국 주재 외신 기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튜더 전 특파원은 2012년 대선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을 외신 중 가장 먼저 인터뷰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5·9 대선에선 독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캠프에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한국 국적인 호사카 교수와는 달리 튜더 전 특파원은 영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어 캠프행이 무산됐다. 공직선거법 제60조 1항에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튜더 전 특파원은 2012년 이코노미스트에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라는 칼럼을 써서 유명해졌으며 2013년엔 서울 경리단길에 수제 맥주집을 차리기도 했다. 저서로는 한국 정치 현실을 논평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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