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승부조작 시도한 조폭 2명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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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par Benson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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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 조작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012년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에 이어 2016년 넥센 문우람과 NC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져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영구제명된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7월 3일, 3년 전부터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시도한 포항과 대구 일대의 조직폭력배 2명이 구속됐다.

7월 3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수사과정에서 검찰은 이들이 야구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발견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들은 “2014년 4월부터 불법 스포츠 도박에서 거액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부조작 대가로 몇몇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3,000만원의 거액을 제시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 측은 “수사 단계여서 승부 조작을 제안받은 선수 숫자와 소속 구단은 밝힐 수 없다”고 하면서도 “져야 하는 경기에서 이겨 승부조작이 무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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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향신문’은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프로야구가 연고지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지역 조폭들과 선수들이 어울리는 일이 적잖았다. 조폭들이 선수 섭외, 대가 지급, 조작 실행까지 전체 범죄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