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자유한국당 새 당대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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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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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63) 전 경남도지사가 3일 오전 자유한국당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홍 전 지사는 선거인단 사전투표(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한 결과, 원유철·신상진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홍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인적·조직·정책 혁신을 통해 새로운 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동시에 “문재인 정권은 주사파 정권” 등 강경보수·극우에 기운 특유의 막말을 쏟아내며 선명한 이념 대결을 약속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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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9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얻은 표의 절반 정도인 24% 득표율에 머물렀던 홍 대표는, 대선 패배 책임 논란에도 불구하고 두 달여만에 당 대표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한나라당 시절이던 2011년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선출됐지만 당내 갈등 속에 5개월여만에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

“달라지겠다”는 모토를 내건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선자 발표를 하는 동안, 당권 주자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은 경기 남양주에서 감자캐기 봉사활동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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