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시점이 확정됐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지난 4월18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수색작업이 오는 9월 완료된다. 현재까지 수습되지 못한 5명을 수습하기 위해 화물구역과 객실부, 침몰해역에 대한 정밀수색이 진행된다.

sewol

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객실수색이 마무리됐으나 현재까지 9명의 미수습자 가운데 5명이 수습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습본부는 침몰해역에 대한 2차 수중수색에 착수하는 등 화물구역 수색, 객실부분 정밀조사 등을 진행한 뒤 세월호 수색을 9월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남은 미수습자를 찾고 선체정리를 위한 화물구역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까지 2층 선미부 트윈데크에서 꺼낸 차량은 모두 25대다. 세월호에는 차량 185대, 컨테이너 105개, 대리석, 소파 등 69가지의 화물을 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습본부는 현재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우현의 벽을 뚫어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과 화물을 꺼내고 있다. 선수와 선미 쪽에도 진출입로를 확보해 옆면에서도 차량을 거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체에서 미수습자 유해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면서 진도 동거차도 침몰해역에 대한 2차 정밀수색도 조만간 착수한다.

선체 침몰지점에 설치된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유실방지 사각펜스 내 진흙과 자갈을 모두 퍼 올려 사람의 유해나 유실물을 수습하게 된다.

이에 대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측선이 6월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침몰해역의 지형과 지반을 조사했다. 침몰해역은 수심이 44m로 깊고 조류 역시 빨라 정밀측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2차 수중수색을 위한 업체 선정에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나 침몰해역에서 퍼 올려야 하는 진흙과 자갈의 양이 무려 5000톤에 이를 정도로 방대해 수색작업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색작업이 끝난 세월호 객실부분에 대한 정밀수색도 다시 시작된다.

1차 수색에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수색이 어려웠던 객실 내 모서리 부분 등에 대한 추가수색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수중수색은 7월이나 8월 중 착수해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수색작업은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9월까지 마무리되지만 선체조사위원회의 사고원인 조사 등은 계속 진행된다.

활동시한이 6개월인 선체조사위원회는 현재 조사위원으로만 구성돼 있고 추가 인력이 구성되지 않아 공식활동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시행령에 따라 선체조사위의 정원은 위원장 1명(장관급)과 부위원장·상임위원 2명(차관급), 별정직 35명, 일반직·특정직 15명 등 총 53명이다.

선체조사위원회는 7월 중 인력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별법이 정한 사고원인 조사와 선체처리계획 수립에 본격 들어가게 된다.

수정 사항 제안